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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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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경기당 1.8골… 1위로 A매치 휴식기

원기종·글레이손·카스트로 골 주도
고동민·손정현 골키퍼 경쟁 구도
설기현 “체력 훈련·빌드업 보강

  • 기사입력 : 2023-06-14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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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K리그2 1위로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휴식기 동안 체력 훈련과 빌드업 보완으로 완성도 높은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남FC 선수단이 지난 10일 충남아산 FC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단이 지난 10일 충남아산 FC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경남FC/

    ◇선두권 경쟁 혼전= K리그2 1위와 6위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1위 경남과 2위 부산 아이파크는 승점 30으로 같지만 경남이 다득점(29-22)에서 앞선다. 4위 부천 FC 1995, 5위 김천상무 FC, 6위 김포FC도 승점 27로 동일하지만 다득점에서 순위가 나눠졌다. 3위 FC안양(승점 28), 5위 김천상무, 6위 김포는 경남, 부산, 부천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K리그2 순위는 당분간 매 라운드 후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경남 득점 1위= 경남은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29득점을 올려 경기당 1.8골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남은 전남을 상대로 5-0 승리한 것을 비롯해 FC안양전(3-2 승), 천안시티FC전(3-2 승) 세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었다.

    경남은 7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인 원기종, 6골을 넣은 글레이손, 5골을 기록한 카스트로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모재현이 3골로 이들을 받치고 있으며, 박재환, 조상준, 이준재, 설현진, 박민서 등도 1골을 넣으며 골맛을 봤다.

    설기현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충남 아산과의 경기서 승리 후 “결과는 만족스럽지만 경기 내용을 더 잘 만들어야 승격할 수 있다”며 “미드필드진에서 뛰는 선수들이 수비가 좋아 공격만 보완하면 된다.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좋은 순위에서 리그를 끌고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키퍼 경쟁= 경남은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동민과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고동민이 14번 선발 출장했고, 손정현은 두 번 나왔다. 고동민은 14경기서 15실점하며 경기당 1.07 실점(클린시트:무실점 5회)을 했으며, 손정현은 2경기서 2실점으로 경기당 1실점(클린시트 1회)을 했다.

    설 감독은 골키퍼 경쟁 체제와 관련, “빌드업에 대한 기대가 있다. 골키퍼는 공을 뺏기면 바로 실점이고 팀플레이 특성상 빌드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골키퍼부터 빌드업을 해야 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경기장 밖에서 보면 보이는 게 있다. 두 선수가 번갈아 출전하며 경쟁 관계를 가져가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경남은 2주 동안의 A매치 휴식기와 18라운드 휴식팀이어서 3주 동안 경기를 하지 않고 오는 7월 2일 오후 6시 30분 안양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9라운드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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