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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부산불꽃축제…광안리해수욕장서 지름 400m 불꽃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100만명 운집 예상 안전관리 총력

  • 기사입력 : 2023-11-04 1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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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등 3곳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8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앞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한다.

    이날 축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전 행사인 '불꽃 스트릿'으로 시작된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의 열기를 모으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를 '2030엑스포 거리'로 조성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불꽃에 대한 해설과 올해 축제 연출 방향, 음악 등을 소개하고 시민의 사연을 담은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 토크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등 시그니처 불꽃과 국내 유일의 지름 400m짜리 초대형 불꽃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멀티불꽃쇼'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와 2부 '꿈이 이루어지다'로 화려하게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축제가 끝났음을 알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커튼콜 불꽃'이 5분가량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날 행사에 100만명 이상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일대에 공무원, 경찰, 소방, 경호 전문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천300여 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이날 도시철도 1∼4호선 열차 운행을 240회 증편하고 막차 시간을 25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오후 5∼8시 평상시 5∼8분이던 배차 간격이 4.5∼6분으로 단축된다.

    축제가 끝난 오후 9∼11시 배차간격은 기존 8∼12분에서 3∼7분으로 빨라진다.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역과 환승역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승객들의 역사 진입을 단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 특공대는 행사 시작 전 지하철역 안전 점검을 하고 드론 탐지기와 재밍건을 휴대해 드론 테러에도 대비한다.

    지난해 선보인 혼잡 안전관리 차량과 간이 사다리에 올라가 안내방송을 하는 '키다리 경찰관'을 12곳에 배치해 축제 종료 후 분산 귀가를 유도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구급 차량 13대, 구급대원 38명을 현장에 대기시키고 응급환자 발생 때 사전에 확보한 비상 통로로 병원에 이송할 계획이다.

    폭죽을 쏘는 바지선과 민간 관람선 화재 대비해 해상에 소방정 1대, 구조정 2대를 투입하고 인파가 몰리는 황령산, 금련산에도 소방차 4대를 배치해 산불 발생에 대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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