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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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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미야 ‘마구마구’ 치고 달려 최정상

제1회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
결승서 12안타·9도루로 우승

  • 기사입력 : 2023-11-20 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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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서 MVP·박현주 우수투수
    전수정 수훈상·백승환 감독상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제1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창미야는 19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서 서울 후라와를 19-5로 꺾었다.

    앞서 창미야는 조 1위로 진출한 뒤 지난 12일 2조 1위 인천 빅사이팅을 상대로 4-1로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8일 서울 퀄리티스타트와의 8강전에서 창미야는1회 4점, 2회 3점, 3회 1점, 4회 2점 등을 뽑아내며 10-0 콜드 승을 거뒀다. 같은 날 4강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과의 경기에서도 창미야는 11-0으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제1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제1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마구마구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결승전에서도 창미야의 기세는 계속됐다. 1회말 1사 2, 3루 득점권 기회에 오른 창미야는 김예서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창미야였지만 3회 초 동점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위기에서 후속타자 정유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회, 4회 득점 침묵에 빠졌던 창미야는 5회 반격에 나섰다. 5회 말 공격에 나선 창미야는 무사 1, 3루에서 전수정의 1타점 적시타와 박주아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더해지며 순식간에 3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도 상대 폭투에 한 점을 더 추가한 창미야는 박홍은과 조민지가 각각 1타점을 적시타를 추가했고 1사 만루에 나온 3루수 송구 실책에 4점을 뽑아내는 등 5회에만 11점을 뽑아냈다. 13-2로 앞서 나간 창미야는 6회 초 3점을 빼앗겼지만 6회 말 6점을 더 추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창미야는 장단 12안타를 때려냈고 도루 9개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상대 마운드를 제압했다. 우승 달성과 함께 창미야 김예서가 최우수선수상, 박현주 우수투수상, 전수정 수훈상에 뽑혔고 백승환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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