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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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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향한 경남FC, 26일 ‘운명의 날’

김포FC와 최종전, 이기면 4위로 PO
비기거나 지면 경우의 수 따져야

  • 기사입력 : 2023-11-22 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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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연속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경남FC의 운명이 26일 결정된다.

    자동 승격이 무산된 경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플레이오프서 승리해야 승격할 수 있다.

    K리그2 4위 경남은 26일 오후 3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리그 3위 김포FC와 K리그2 39라운드 맞대결을 한다. 이날 경기가 K리그2 정규리그 시즌 최종전이어서 김포를 비롯해 전국 6개 구장서 일제히 경기가 진행된다.

    김포는 승점 60으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 5위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남과 부천 FC 1995는 승점 54로 같지만 경남이 다득점(경남 53-부천 41)에서 앞서며 4위에 위치해있다. 이어 전남 드래곤즈(승점 53), FC 안양(승점 51)까지 4팀이 5위권을 노려볼 수 있는 가시권에 있다. 충북청주 FC도 승점 51이지만 다득점(36) 부문에서 다른 팀들에 뒤지기 때문에 부산 아이파크와의 최종전서 승리하더라도 5위 이상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경남은 김포와의 경기서 이기면 4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이점을 안게 된다.

    하지만 비기거나 지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 최종전에서 부천은 전남과 맞붙고, 안양은 천안시티FC(리그 12위)를 상대한다.

    경남이 김포와 비기더라도 부천과 전남이 무승부를 기록하면 경남은 4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부천과 전남 중 어느 한 팀이 승리하면 경남은 5위가 된다. 만일 지게 되면 다득점까지 따져야 한다. 이 경우 5위 경쟁팀 중 안양이 현재 다득점(56)에서 제일 앞서기 때문에 안양이 최종전서 승리한다면 경남의 5위 가능성은 낮아질 수도 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지난 11일 김천상무FC와의 홈경기 후 “도민들이 원하는 승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29일 4위 팀 홈구장서 열리며, 플레이오프는 12월 2일 김포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서 김포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하게 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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