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4번째 전산장애인데…이상민 "어떤 상황서도 안정적서비스 제공"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제2차 회의 개최

  • 기사입력 : 2023-11-25 10:42:33
  •   
  •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 행정 전산 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 행정 전산 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0 scoop@yna.co.kr

    정부 행정전산망이 일주일 사이 벌써 4번째 먹통 사태를 빚은 가운데 정부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2차 TF 회의에는 공동팀장인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 교수, 행안부·국가정보자원관리원·LG·네이버·을지대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애 원인 분석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재발 방지 종합대책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 등 각종 데이터 분석 진행 상황, 장애 발생 여부 검증을 위한 시나리오별 테스트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원인분석반에서는 네트워크 장비 및 통합검증서버와 관련한 로그 분석, 재연 테스트 등을 통해 원인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 범정부 디지털정부 위기대응체계 확립, 공공정보화사업 추진 방식 개선, 디지털 분야 우수인력 확보 방안, 디지털서비스 중단 시 행정조치 방안 등을 포함한 재발 방지 종합대책의 수립 방향에 대해 의견을 경청했다.

    종합대책에는 정부 핵심 시스템 중단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타워 체계의 정비, 정보시스템 이중화·백업 체계 등 안정성 강화를 위한 투자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도 개정해 국가전산망 마비를 재난 및 사고의 유형에 명시하고,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일련의 과정을 매뉴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지자체 콜센터 및 민원실,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콜센터로부터 접수된 국민 불편 접수 사항과 조치계획 등도 논의됐다.

    확인된 신고 사항은 전문가 자문과 관계 법령의 검토 등을 거쳐 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에서 정부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심층적인 단기,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