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창원FC를 이끌어갈 단장에 서장욱(63)씨가 선임됐다.

창원시는 지난 28일 ‘재단법인 창원FC 임원선정 결과 공고’를 통해 창원FC 단장으로 서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원FC단장은 대표이사를 겸하며 재정과 업무 총괄, 경영성과 책임 운영, 소속 직원 지휘·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서 단장은 지난 2011~2013년 약 3년 동안 경남FC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유소년축구 육성에 신경 쓰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하는 창원FC를 만들고, 기업 스폰서데이 등을 통한 마케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창원FC의 법인화는 향후 구단이 홀로 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창원시의 재정 지원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창원FC가 시민과 기업, 기관 등에서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