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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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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끌려가다 짜릿한 역전… 양산 삼성중 ‘범한배 정상 등극’

제6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서 마산동중 7-2로 꺾고 우승
수원북중·서울 양천중 공동 3위

  • 기사입력 : 2023-11-30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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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삼성중 야구부가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삼성중은 3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범한배 전국중학 야구대회’ 마산동중과의 결승전서 접전 끝에 7-2 역전승을 거뒀다.

    3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내빈과 우승한 양산 삼성중학교, 준우승한 마산동중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강용 기자/
    3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김정엽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내빈과 우승한 양산 삼성중학교, 준우승한 마산동중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날 삼성중은 3회까지 마산동중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4회 리드를 내줬다.

    삼성중은 4회말 마산동중 박희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뒤졌다. 삼성중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초 공격에서 삼성중은 마산동중의 두 번째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 타자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신우찬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1루서 김강빈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부승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으며 추격했고 조찬혁이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했다. 상대 실책과 신지현의 1타점으로 삼성중은 5-2로 달아났다. 삼성중은 6회초 2점을 추가하며 7-2로 격차를 벌렸고 6~7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만윤 양산 삼성중 감독은 “짧은 기간 안에 팀 완성도가 높아져 가고 있어 선수들이 대견하다. 경기 초반 선수들의 긴장감이 컸던 것 같다”며 “흥분을 가라앉히고 본래의 플레이를 하자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한 시즌을 마쳤는데 동계훈련에서 조금 더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을 예정이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조찬혁(양산 삼성중), 타격상은 정이준(서울 양천중·15타수 9안타), 타점상은 조현민(서울 양천중·10타점), 도루상은 최현웅 (양산 삼성중·7개), 홈런상은 신우찬(양산 삼성중·1개), 우수투수상은 변주윤 (양산 삼성중), 우수선수상은 홍의현(마산동중), 감독상은 김만윤(양산 삼성중), 김재율 (마산동중)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수원북중과 서울 양천중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6일간의 대장정이 잘 마무리됐다.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끝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대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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