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아가기 버거운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개인과 기업의 정보분석 경쟁력은 점점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머지않아 가정과 사무실, 산업현장으로 들어올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과 기업의 생존 전략도 변화를 거듭해야만 한다. AI, IoT, 메타버스와 같은 최첨단 기술 수용과 개인과 기업의 성공 전략은 어떻게 변해가야 하는지 마케팅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마케팅을 다른 말로 하면 자기가 가진 자원(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시작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효율성과 혁신을 위해 눈에 띄는 전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다. AI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개인화되어 가는 수요자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제품(서비스)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AI가 개인과 기업의 마케팅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AI는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 행동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서비스)을 신속하게 출시하면 고객은 자신이 기업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AI 접근성의 주목할 만한 예는 ChatGPT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발된 ChatGPT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AI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이러한 접근성을 통해 AI의 혜택이 기술에 정통한 기업이나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고가의 고급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ChatGPT 대화창에 “기계장비 제조업을 하는 기업인들의 송년회 건배사를 국내외 경제 환경을 반영하여 작성해줘.” 이렇게 입력하면 수십 초 내에 멋진 답변을 줄 것이다.

정보분석, 전략수립 등의 상당한 부분에서 AI의 도움을 받고, 자신의 역량을 잘하는 분야에 집중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한다면 역동적인 시장에서 승자가 될 것이다.

여성환(한국경영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