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NC,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 영입

속구·투심 등 다양한 구종 구사
구위 앞세워 타자 상대 능력 좋아

  • 기사입력 : 2023-12-19 21:45:03
  •   
  •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카일 하트(31, 등록명 하트)를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하트는 NC가 앞서 영입한 카스타노와 마찬가지로 왼손 투수이다.

    하트는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으로 196㎝, 90㎏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그는 최고 구속 149㎞에 이르는 속구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C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NC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하트는 지난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경기(선발 3경기) 출장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119경기 포함 143경기에 나서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겼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 규모이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하트는 마운드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이다. 카스타노와 함께 왼손 선발 듀오로 내년 시즌 팀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트는 “NC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창원NC파크의 마운드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팬 분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 마운드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싶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트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