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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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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 배현석, 한국중학생新 2개 들었다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대회
남자 61㎏급 인상·합계서 기록
남자 89㎏급 신성원 ‘최우수 선수’

  • 기사입력 : 2023-12-20 0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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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중 역도부 배현석이 2023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역도대회 중등부 남자 61㎏급 용상 3차 시기서 141㎏을 시도하고 있다./고성중/
    고성중 역도부 배현석이 2023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역도대회 중등부 남자 61㎏급 용상 3차 시기서 141㎏을 시도하고 있다./고성중/

    고성중 역도부 배현석(3년)이 중등부 남자 61㎏급 한국 중학생 신기록 2개를 세웠다.

    배현석은 지난 16일 충남 서천 군민체육관서 열린 ‘2023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인상 110㎏, 용상 131㎏을 들면서 합계 241㎏을 성공했다.

    배현석은 지난 5월 울산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61㎏급에서 본인이 세운 인상 신기록(105㎏)을 5㎏ 경신했다. 또 합계에서도 지난 2021년 정보석(당시 성환중3)이 작성한 240㎏을 1㎏ 넘어섰다.

    배현석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01㎏을 성공한 뒤 2차 시기에서 105㎏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는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10㎏을 성공했다. 또 용상 1차 시기에서 131㎏을 들어올리며 합계 중학생 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배현석은 학생 신기록을 작성한 데 만족하지 않고 용상 2차 시기서 135㎏, 3차 시기서 141㎏에 도전했지만 잇따라 실패했다. 그는 중학생 마지막 대회에서 인상과 합계 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 61㎏ 용상 기록은 정보석이 세운 140㎏이다. 같은 체급에 나선 이우림(철성중3)은 용상 3위, 합계 3위를 했다.

    배현석은 “내가 가진 기록을 누군가 깨는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경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부상당하지 않고 몸 관리를 잘해서 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성실한 운동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현석을 지도한 김동우 지도자는 “현석이는 역도에 대한 열정을 갖고 국가대표가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혼자서도 기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현석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남중부 61㎏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를 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고성중 신성원(3년)은 17일 진행된 중등부 남자 89㎏급에서 인상 115㎏, 용상 140㎏을 들어올리며 합계 255㎏으로 3관왕이 되면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성원은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며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남준수(고성중2)는 인상, 용상, 합계 모두 3위를 하면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동우 고성중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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