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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경남 청년 교통비 6만원 지원·섬 주민 뱃삯 1천원제

두 자녀 이상 가정 자녀 입학 때 30만원…'홈 클린버스' 시작·'일시청소년쉼터' 확대

  • 기사입력 : 2023-12-30 0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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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새해 경남 청년들은 상반기 최대 6만원까지 대중교통비를 지원받고 경남 섬 주민들은 뱃삯 1천원만 내고 섬과 육지를 오간다.

    두 자녀 이상을 둔 경남 가정은 자녀 입학 때 물품 구입비를 30만원씩 받는다.

    시·군 별로 보훈수당, 대학 새내기 지원금, 장수수당, 결혼축하금 등을 주민에게 지원한다.

    경남 시내버스[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시내버스[연합뉴스 자료사진]

    ▲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 경남도는 지역 18개 시·군과 함께 내년 상반기 만19∼24살 청년들에게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6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들은 경남도 지원정책을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플랫폼 '바로서비스'에서 대중교통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에 앞서 내년 1∼6월 사이 신청 청년의 교통카드 이용을 확인한 후 최대 6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시·군 시내버스, 부산김해경전철, 양산 지하철 이용 때만 요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경남 섬 주민, 여객선·도선 이용료 1천원 = 경남도는 조례를 개정해 내년 3월부터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천원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경남 섬 주민들은 그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최대 5천원을 내고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운임 1천원을 초과하는 여객선·도선 항로가 있는 창원·통영·거제 51개 섬 주민 6천900여명이 1천원만 내고 배를 탈 수 있다.

    여객 차도선 이용하는 경남 섬 주민과 관광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여객 차도선 이용하는 경남 섬 주민과 관광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 경남도 7개 시·군 '홈 클린버스' 서비스 시작 = 경남도는 내년 상반기 사천시·김해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하동군·거창군 등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하는 7개 시·군에서 '홈 클린버스'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청소 전문가를 태운 홈 클린버스가 쓰레기나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 의심 가구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을 찾아 진단과 함께 정리 수납·청소는 물론 방역과 수선, 폐기물 처리를 해준다.

    ▲ 일시청소년쉼터 확장 운영 =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내년 1월부터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시청소년쉼터 공간을 확장해 운영한다. 경남도가 도비를 지원해 일시청소년쉼터로 쓰는 3층 외에 4층을 추가로 빌리고 리모델링했다.

    남녀 청소년이 별도 공간에서 최대 1주일까지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

    ▲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 지원 = 경남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 1인당 30만원씩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세 자녀 이상 가구 셋째부터 구입비를 지원했으나 조례를 개정해 두 자녀 이상 가구 첫째부터로 대상을 확대했다.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모든 경남 모든 학교 입학생이 혜택을 받는다.

    ▲ 창원시, 대학 신입생에 100만원 지급 = 창원시는 조례를 제정해 새해부터 지역 대학 1학년 신입생들에게 '새내기 지원금' 100만원씩을 준다.

    창원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살면서 경남대·창원대·창원문성대·창신대·마산대·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방송통신대·경상국립대 팔용캠퍼스 등 지역 8개 대학에 진학하면 상·하반기에 50만원씩 지원금을 받는다.

    학생들은 지원금을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로 쓸 수 있다.

    ▲ 창원시, 보훈수당 월 3만원 인상 = 창원시는 내년부터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1만1천여명에게 매달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월 3만원 인상한다.

    창원지역 보훈수당 대상자 총 1만1천여명 중 5천100여명은 참전명예수당이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5천900여명은 보훈명예수당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오른다.

    ▲ 김해 스포츠센터 1월 11일 개장 = 롯데쇼핑이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의 하나인 '김해 스포츠센터'를 개장한다.

    이 센터는 50m 길이 8개 레인, 경기관람석 200석 등 김해시에서 유일하게 도민체전이 가능한 공인 3급 규모 수영장과 필라테스실, 댄스실 등 생활체육공간을 갖췄다.

    거가대로(거가대교)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거가대로(거가대교)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거제시민, 출퇴근 거가대로 통행료 20% 할인 = 거제시가 자체 예산으로 새해 2월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평일(월∼금요일) 출퇴근(오전 7시∼9시·오후 5시∼8시) 시간 거가대교 통행료를 20% 할인한다.

    거제시민은 사후 정산 형태로 거가대로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거제시민이 거제시청, 읍면동주민센터,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통행료 할인을 신청하면 거제시가 개인별 거가대로 통행 정보를 확인 후 납부한 통행료 20%를 환급해주는 형태다.

    ▲ 밀양시 생활 쓰레기 수거 주 6일→5일로 변경 = 밀양시는 새해 1월 1일부터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거와 환경미화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주6일제로 운영하는 생활 쓰레기 수거를 주 5일로 전환한다.

    기존 월요일∼토요일에서 월요일∼금요일로 생활 쓰레기 수거 일이 하루 줄어든다.

    밀양시는 식당 등이 있는 일부 지역은 3일 연속(금요일∼다음 주 월요일) 수거하지 못하는 불편에 대응해 기동반을 운영한다.

    ▲ 경남 고성군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원 = 고성군은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혼인율을 높이고자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2년에 걸쳐 현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부부 중 한 명이 혼인 신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고성군에,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가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 남해군, 저수지 관리인에 연간 수당 60만원 지급 = 남해군은 조례를 제정해 저수지 관리자 1명씩을 채용해 관리수당을 지급한다.

    남해군은 이장 추천을 받아 지역 117개 저수지마다 관리자 1명씩을 채용해 농번기(5∼9월) 5달 동안 매달 12만원씩, 관리수당 60만원을 준다.

    ▲ 의령군, 만 95세 어르신 장수 축하금·다자녀 가구 지원금 지급 = 의령군은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95세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금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의령군은 또 내년부터 자녀가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8∼18살 자녀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금을 매달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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