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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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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단체 “급식 환기시설 개선공사, 학교에 부담 떠넘겨”

도교육청 “공사 대상학교 많아…전담팀 공사현장 수시 방문”

  • 기사입력 : 2024-01-30 1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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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시도에서는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급식 환기시설 개선공사를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시행하고 있지만 경남에서만 일선 학교에 공사를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와 경남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와 경남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 3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급식환기시설개선공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현근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와 경남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 3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급식환기시설개선공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현근 기자/

    이들은 “경남교육청이 지난 9월부터 ‘경남형 학교급식 환기시설 개선(전면,부분)추진’ 명목하에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중기계획으로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전체 974개학교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사인 만큼 전문가가 배치된 교육지원청에서 공사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학교에서 직접 개선공사를 시행하는 곳은 경남뿐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은 전국에서도 학교수가 매우 많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타시도와 달리) 관할 지원청에서 공사를 전부 담당할 수 없어 학교에서 공사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면서 “급식 환기시설 공사는 약 45일 소요되는 데 교육청과 지원청 전담팀이 수시로 방문해 공사 상황을 지켜보겠다. 업무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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