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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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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 교수진 등 대국민 호소문 발표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지침 비판
“의대생·전공의 불이익처분 시 사직”

  • 기사입력 : 2024-03-11 1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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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와 의대생 등 70여명은 11일 오전 10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경암홀에서 의대 정원 확대 지침과 관련해 정부, 국민을 상대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2000명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한 것은 이미 밝혀졌다”며 “10년 이후에나 효과가 나타날 정책을 밀어붙이고 국민을 상대로 실험하는 것은 무모하다”고 말했다.

    부산대의대 교수진 등이 양산캠퍼스에서 정부의 의대정원확대 지침 등에 대해 비판과 함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의대 교수진 등이 양산캠퍼스에서 정부의 의대정원확대 지침 등에 대해 비판과 함께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양산부산대병원/

    이어 “수도권에 6600병상이 증가하는 시점에 정부는 당장 시급한 문제인 지역 필수 의료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없는 상태다”며“정부가 필수 의료 대책과 의대 정원에 대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수진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조처가 내려지거나 전공의에 대한 사법 절차가 내려질 경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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