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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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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양주초 일대 ‘거미줄 전선’ 지중화

시, 서이동마을 그린뉴딜사업 추진
학교 정문 인접 주요 도로 1.12㎞
7월부터 공사해 내년 초 마무리 예정

  • 기사입력 : 2024-03-20 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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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는 양주동 서이동마을에 위치한 양주초등학교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2024년 양주초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중화 사업은 가공선로(전기·통신선)를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이다. 기존 도로 위의 전주와 통신주는 철거된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정부지원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860만원, 시비 9억6340만원, 한전·통신사 부담비 14억71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4300만원을 확보했다.

    양산시 서이동마을 양주초 통학로에 전신주 통신주 등이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양산시/
    양산시 서이동마을 양주초 통학로에 전신주 통신주 등이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양산시/

    시는 지중화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서이동마을 전체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구간은 서이동마을 3개 구역 중 1구역으로 양주초등학교 정문에 인접한 주요 도로 1.12㎞에 해당한다.

    양산시는 이달 중으로 한국전력공사·각 전기통신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거쳐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승환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으로 도로의 전신주와 전선이 지하에 매설돼 양주초등학교 통학로가 안전해지고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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