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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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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몰리는 밀양 ‘맑은공기교육센터’

환경부 공모사업 작년 11월 개관
체험관 등 갖춰 환경교육장 각광
올해 1~2월 40개 단체 700명 방문

  • 기사입력 : 2024-03-20 08: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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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선생님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굿 에어시티 환경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1월 삼문동에 개관한 전국 유일의 공기 체험과 교육센터다.

    1층은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유해 공기(Bad Air)의 원인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맑은 공기(Good Air)의 필요성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4면 실감 영상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이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를 관람하고 있다./밀양시/
    아이들이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를 관람하고 있다./밀양시/

    2층에는 맑은 공기 체험관과 교육실이 있다. 체험관에는 굿에어 홈, 에코 드라이브, 굿 에어시티 만들기, 굿 에어미션, 공기 오염 시뮬레이션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있고,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대응 방법을 놀이·체험으로 학습할 수 있다. 교육실은 환경 관련 도서들과 퍼즐게임을 이용해 탄소중립, 기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1~2월 두 달 동안 40개 단체, 700여명이 다녀갔으며, 주중에는 평균 100여명, 주말에는 200여명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운영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가족 프로그램을 매달 시행하고, 스마트 IoT 환경교육으로 공기 지킴이 양성 등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단체교육을 받은 한 유치원 원장은 “원아를 데리고 많은 곳을 체험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미세먼지 체험교육은 처음이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겠다”며 만족했다. 대구에서 온 관람객은 “밀양은 공기가 너무 좋고 가족 나들이 시설이 많아 자주 오는데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에서 공기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는 관람객 방문 이벤트와 베스트 리뷰왕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단체관람,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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