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8일 (토)
전체메뉴

‘군민·향우 설문’이 하동의료원 개원에 힘 될까

“가장 필요한 시설은 공공의료원”
군민 69.3%·향우 70.4% 응답

  • 기사입력 : 2024-03-27 11:10:36
  •   
  • 하동군이 지방소멸 대응책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실시한 군민·향우 설문조사에서 인구 감소 원인으로는 일자리 부족을, 가장 필요한 군내 시설은 공공의료원을 각각 뽑았다. 이 같은 설문이 지난 15일 군의회가 처리를 보류한 하동군보건의료원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취득 안건의 처리와 후속 행정 절차에 힘을 싣는 요소가 될지 주목된다.

    하동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한 후 이를 반영한 사업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5~28일 군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와 관련, 하동군은 “공공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향우와 군민 모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하동군에 가장 필요한 시설로 공공의료원을 꼽았다”면서 “이는 하동군의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의료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하승철 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군민= 만 18세 이상 군민 1441명(온라인 162명, 오프라인 1279명)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대상자를 보면 응답자 49%가 20년 이상 거주한 군민이다. 생활만족도는 보통이 가장 많았으며, 불만족 요소로는 건강의료시설 부족 415명(32.4%), 일자리 부족 244명(19.1%), 보건의료서비스 부족 214명(16.7%)으로 나타났다. 하동군 개선사항을 묻자 보건의료서비스가 106명(8.3%)으로 가장 많고 일자리 79명(6.2%), 여가문화생활 72명(5.6%), 출산육아환경 58명(4.5%)의 순으로 응답했다.

    인구 감소 원인에 대해 일자리 부족 491명(38.4%), 건강의료시설 부족 449명(35.1%) 등을 꼽았다.

    군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 공공의료원 886명(69.3%), 문화센터 179명(13.9%), 공공주차장 65명, 체육센터 62명, 지역아동센터 48명, 공공산후조리원 33명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의료원이 생길 경우 방문 목적으로는 응급의료센터 559명(43.7%), 건강증진센터 400명(31.2%), 물리치료 171명, 재활치료 95명, 소아과 34명, 산부인과 20명 순이이었다.

    공공의료원에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는 응급의료센터 721명(56.3%), 건강증진센터 278명(21.7%), 재활치료 97명,, 물리치료 86명, 소아과 51명, 산부인과 36명 순이었다.

    ◇향우=핸드폰을 이용해 향우 115명에게 온라인 설문한 결과, 53%(61명)가 직장 때문에 고향을 떠났다고 응답했다. 교육이 21명(18.3%), 양질의 사회 인프라 10명(8.7%) 등의 순이었다.

    향후 살고 싶은 곳으로 고향 하동을 꼽은 이는 39명(33.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는 귀농·귀촌(59%)을 꼽았다.

    인구 감소 이유에 대해서는 일자리 부족을,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각각 선택했다.

    가장 필요한 시설을 묻자 공공의료원이라는 응답이 81명(70.4%)으로 가장 많았으며 체육센터(9명), 문화센터(8명) 등의 순이었다. 공공의료원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응급의료센터가 46명(40%), 건강증진센터가 43명(37.4%) 등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5일 군의회는 하동군이 추진하는 보건의료원 신축 등 현안사업 3건에 대한 공유재산 취득에 대해 보류를 결정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