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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설날 온정 이어져

  • 기사입력 : 2007-02-1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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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서머나교회, 외국인 노동자 초청 등

    창원 한빛복지재단, 저소득 가정에 성금

    마산 사랑샘침례교회, 노숙자 떡국 대접

    마산 열방교회, 저소득층 아이들과 설 쇠기

    민족의 명절인 설(18일)을 앞두고 도내 기독교계가 어려운 이웃과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자리를 마련. 훈훈한 온정을 나눈다.

    창원 서머나교회는 설을 앞둔 15일 창원시내 65세 이상 노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일일관광을 실시한다. 또 설날인 18일에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도내 외국인노동자 100여명을 교회로 초청. 신도들이 마련한 따뜻한 설 선물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특히 서머나교회는 설을 맞아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창원병원에 입원중인 중국인노동자 장슈아이씨에게 전달키로 했다.

    창원 신월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한빛복지재단은 오는 20~23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내 저소득가정 17가구를 방문. 성금과 먹거리 등을 지원하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마산 사랑샘침례교회는 17~19일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교회를 개방하고 가족이 없거나 고향에 못가는 이웃. 노숙자 등을 위해 떡국과 다과를 준비한다.

    마산 열방교회는 함안군 칠원면 소재 아동복지시설 ‘열방지역아동센터’내 한부모가정과 저소득계층 아이들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교회 신도들과 아이들은 이 기간 동안 교회와 아동센터에서 함께 식사도 하고 밀린 공부도 하면서 명절을 맞을 계획이다. 열방교회 조장효 담임목사는 “올해는 설날이 주일에 들어 다른 해보다는 교회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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