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보며] 주군을 방패막이 삼은 ‘호위무사’- 이상권(정치부 서울본부장·부장)
2009년 미국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연방 하원의원 5명이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 앞에서 시위 중 체포됐다. 수단 대통령이 다르푸르 학살사태와 관련해 국제 구호단체에 추방령을 내린 데 항의하던 이들이 ‘폴리스 라인’을 넘자 경찰이 수...이상권 기자 2019-01-09 07:00:00
- [세상을 보며] 철딱서니 없는 생각 한 가지- 서영훈(사회부장·부국장)
걸어서 출퇴근하고, 걸어서 약속 장소에 나가는 일상을 오래전부터 반복하고 있다. 걷는 게 자가용을 타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가 반듯반듯 나 있고, 차도와 인도 사이에 녹지가 꽤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비교적 편안하...2019-01-08 07:00:00
- [세상을 보며] 빚지고 출발하는 신혼부부- 이상규(뉴미디어부장)
신혼부부들이 새 출발할 때 온전히 제 힘으로 집을 장만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회에 첫발을 디딘 지 얼마 안 된 만큼 높은 집값을 감당하기는 무리다. 해서 신혼부부는 예나 지금이나 대개 첫 집을 구매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낸다. 통계청이 11일 발...2019-01-03 07:00:00
- [세상을 보며] 미리 가본 올해 말- 전강준(경제부장·부국장)
올해 이슈는 여느 해 못지않은 역대급이었다.
지난해 일사천리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훨씬 능가하는 정치적인 일이 남북간에 벌어져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의 전직 대통령, 기업인, 유명인들의 구속에 맞먹는 일이 1년 내내 터져나오...2019-01-02 07:00:00
- [세상을 보며] 새해를 기다리며- 이문재(정치부장·부국장대우)
쉼없이 달려온 2018년도 곧 끝이다. 시작부터 ‘어렵고 힘들다’던 말이 지금껏 계속되고 있으니, 참으로 고달픈 시간이었다. 그래도 새날을 맞아야 한다. 지나간 것은 접고, 다가올 것을 준비하는 게 살아있는 사람들의 숙명이자 지혜다. 올 한 해 우리...이문재 기자 2018-12-27 07:00:00
- [세상을 보며] 공멸 자초하는 스포츠 승부 조작- 양영석(문화체육부장·부국장대우)
승부를 내야 하는 스포츠에서는 경기 흐름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하거나 막상막하의 경기일수록 더 그러하다.
경기 흐름은 선수의 실수, 심판의 편파판정 등에 의해 뒤바뀌는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그것이 승부 조작...2018-12-26 07:00:00
- [세상을 보며]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낙제 수준이었다- 이학수(사회2부장)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내세운 김경수 도지사의 결단으로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이 도입됐다. 그동안 출자출연기관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개발공사,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채용비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의 갑질, 임기를...2018-12-20 07:00:00
- [세상을 보며] 국토부 김해신공항 추진 문제 많다- 김명현(김해본부장·국장)
영남권 주민들의 중요 관심사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신공항 건설로 심각한 소음과 안전 문제에 대한 김해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김해시는 현 김해공항 활주로 ...2018-12-19 07:00:00
- [세상을 보며] ‘탈원전’ 정책, 김 지사가 나서야- 김진호(정치부·서울취재본부 부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탈원전주의자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이던 지난해 8월 3일 의원회관에서 ‘탈원전 정책의 전망 및 해외동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었다.
당시 김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서 원전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2018-12-18 07:00:00
- [세상을 보며] 경남형 스마트팩토리 vs 강소연구개발특구- 이명용(경제부 부장)
김경수 도정 출범 이후 경남도가 침체의 늪에 빠진 제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 공장(팩토리) 확산에 올인하고 있다.
그동안 단순 가공 위주로 해왔던 도내 제조업이 중국 등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후발국가의 추격으로 설자리를 잃고 있는 데다 현 정...2018-12-13 07:00:00
- [세상을 보며] ‘네 편 내 편’이 아닌 모두가 하나- 이준희(문화체육부 부장)
한국미술협회 경상남도지회(이하 경남미협)를 3년(2019~2021)간 이끌어갈 신임 집행부가 지난 8일 선출됐다. 이번 경남미협 선거에는 송해주(전 마산미협회장), 천원식(전 창원미협회장), 정기만(전 경남미협 부회장) 3명의 지회장 후보와 정원조·김영성...2018-12-12 07:00:00
- [세상을 보며] 야구와 ‘마산’의 104년 역사를 안다면- 조윤제(정치부 부장)
# 창원야구의 출발점은 ‘마산야구’
2019년 프로야구 시즌 첫날에 문을 열기 위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새 야구장’ 명칭 문제를 놓고 지역사회가 시끄럽다. 기자는 최근 일고 있는 명칭 선정 논란을 보면서, 창원야구는 마산야구...조윤제 기자 2018-12-11 07:00:00
- [세상을 보며] 인사철 다가오는데- 이종훈(정치부 부장)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공직자들의 인사철이 다가오면 기자가 힘이 있는 줄 알고 청탁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 중의 하나가 이런 청탁일 것이다. 그런데 청탁이 들어오는 대상자는 대부분 인사에 반영...2018-12-06 07:00:00
- [세상을 보며] ‘이·영·자’의 변심- 이상권(정치부 서울본부장·부장)
‘이·영·자 현상’이 회자된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희화화다. 취임 초 80%대를 넘나들던 지지율은 1년 6개월 만에 반토막 났다. ‘이십대, 영남, 자영업자’ 변심을 요체로 꼽았다. 이슈가 특정 ‘프레임’에 갇히면 어지간해선 빠져나오기 힘들...2018-12-05 07:00:00
- [세상을 보며]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세상- 서영훈(사회부장·부국장)
많은 사회현상은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인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어제의 일이나 내일의 일, 이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나 저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 긴밀히 연관돼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저 멀리 미국, 그것도 인구 수천명...2018-12-0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