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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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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창녕 우포늪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올초 잠정목록 등재돼 신청자격 갖춰
내년 초 등재추진협의회 구성… 2014년 신청서 제출
지정 땐 생태관광 활성화·자원 효율적 보전 큰 도움

  • 기사입력 : 2011-10-2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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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창녕 우포늪./창녕군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늪인 우포늪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창녕군이 학술대회,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최종 지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개요= 창녕군은 지난 2009년 12월 문화재청에 우포늪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됐다.

    문화재청은 잠정목록 등재 신청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말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고, 지난 1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지만 최종 지정까지는 아직 머나먼 여정이 남아 있다.

    유네스코 등재 과정은 도 문화재위원회가 신청하면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심의해 잠정목록에 올리면 이후부터 공식 지정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의 가치가 있는 유산을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이 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을 갖게 되고, 잠정목록에 등재된 뒤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는 보통 4~5년 걸린다.

    ◆추진상황= 우포늪 세계자연유산 등재 계획은 오는 2012년 초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협의회(군, 도, 문화재청, 국내 IUCN위원회, 습지전문가 등)를 구성하고,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제 IUCN위원 및 습지전문가 초청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13년 등재 신청서를 작성하고, 2014년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우선 우포늪 천연기념물 지정 신청을 해 지난 1월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됐으며, 우포늪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지난해 9월 30일과 10월 1일 2일간 창녕 우포늪생태관에서 개최했다.

    학술대회 결과 우포늪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치는 충분히 지니고 있으나 더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연구성과 축적, 장기적인 보전관리계획 수립, 우포늪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 부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네스코의 또 다른 대표적인 국제인증제도인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사업 일환인 BR(세계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먼저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1월 11일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 창녕군, MAB한국위원회,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추진계획= 군은 세계생물권보전지역(BR) 지정 및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 작성과 경남도와 환경부와 협의해 생물권보전지역지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이후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과연 최종적으로 우포늪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우포늪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 세계유산 보전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는 물론 우포늪에 대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함께 생태자원의 효율적인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희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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