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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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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겨울 대비 차량 점검

겨울 달릴 준비 됐나요?

  • 기사입력 : 2011-11-1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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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면 추운 겨울날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겨울이 오기 전 반드시 배터리를 점검하자.
    한 달에 한 번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해주는 부동액은 진한 초록색이 좋은 상태이다.
    갑작스런 눈에 대비해 스노체인은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동절기용 워셔액을 사용해야 워셔액 탱크와 분사모터를 보호할 수 있다.


    발을 동동 구르게 하는 추운 겨울날 우리의 발이 되어 주는 차는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 차량 관리를 미리 하지 않는다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출근길에 시동이 안 걸리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미리 몇 가지 점검만 한다면 동장군으로부터 차를 보호할 수 있다. 내 차는 겨울 날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지 점검해 보자.


    배터리 성능 떨어지면 시동 안 걸려

    전문가들은 겨울철 차량 운행 기본은 ‘시동 후 3분간 예열’이라고 강조한다. 새 차든 오래된 중고차든 겨울철에는 예열한 뒤에 운전을 하면 차량 부품 손상이나 엔진 과부하 등을 막을 수 있어 차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배터리는 충전량이 정해져 있는 소모품으로 겨울철에는 성능이 저하돼 추운 날에는 시동이 안 걸릴 수도 있다. 만약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다면 배터리에 담요나 헝겁을 덮어두면 배터리 방전을 막을 수 있다.

    차량을 구매한 지 3년이 지났거나, 배터리를 교환한 지 2년이 지났다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배터리를 반드시 점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마모 여부 점검해야

    타이어는 공기압과 이상 마모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노면이 얼어붙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과 이상 마모를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 공기압은 정상 약 35~40 PSI로 일반 정비업소에서 쉽게 점검할 수 있다. 타이어의 이상 마모는 육안으로 볼 때 한쪽으로 마모가 심하거나 일정하게 울퉁불퉁한 흠이 있다면 정비업소에서 점검을 받는 게 좋다.

    스노타이어는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나 산간 지방을 제외한다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난겨울 경남지역에 폭설이 내렸을 때 차량의 발이 꽁꽁 묶인 경험이 있다면 스노체인 정도는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구형 LPG차량은 '예열 3분' 필수

    최근 출시된 LPG차량은 LPG 자동조절 장치가 있어 추운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구형 LPG차량은 추운 겨울이 되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거나 엔진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구형 LPG차량은 운행 전에 반드시 엔진 워밍업을 최소 3분 이상 해야 한다.

    또 날씨가 추우면 남아 있는 가스가 얼어 다음 날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히터 레벨을 쿨(Cool)로 맞춰두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영하 4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는 프로판이 30% 정도 혼합된 LPG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동 걸기가 어려울 수 있다.

    LPG 충전소마다 프로판과 부탄 혼합비율이 다르므로, LPG 충전소의 혼합비율을 확인하는 게 좋다.

    만약 차량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소화기는 LPG와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로 진화해야 한다.


    부동액 보충·동절기용 워셔액 교체

    흔히 냉각수라고 하는 부동액은 겨울에 물이 얼지 않게 하는 오일이다. 부동액을 넣지 않거나 부동액의 비율이 적으면 방열기가 동파될 수 있다. 또 부동액이 얼어 냉각장치가 얼었다면 엔진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꼭 부동액 점검을 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 탱크를 열어 확인해 봤을 때, 색상이 진한 초록색이라면 좋은 상태이고 연한 녹색이라면 부동액을 보충해야 한다.

    만약 워셔액이 내부에서 얼어버리면 워셔액 탱크나 분사모터가 손상될 수 있다. 때문에 동절기용 워셔액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또 평소 물과 섞어서 워셔액을 사용했다면 추운 겨울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얼지 않는다.


    차량 앞유리에 낀 성에 없애려면

    초보 운전자들은 겨울철 운전 중 앞유리에 성에가 끼어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창문을 조금 열고 달리려 해도 추위 때문에 엄두가 안 나고, 마른 걸레로 앞을 닦아도 상태는 변함없다.

    앞유리에 성에가 끼었을 때는 일단 내·외기모드를 외기모드로 변경하고, 바람 방향을 실내 유리창으로 조절한 다음 약한 송풍을 틀면 성에를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해도 성에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에어컨을 눌러 제거하자. 겨울철 사용이 적은 에어컨을 사용하면 냉매 속에 포함돼 있던 윤활유가 골고루 분산돼 에어컨 고장도 예방할 수 있다.


    글= 배영진기자·사진= 성민건기자

    촬영 협조·도움말= 김명준 한국폴리텍Ⅶ대학 자동차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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