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자란만 굴 폐사 원인은 빈산소 수괴
어가 178곳 308㏊, 35억 피해
- 기사입력 : 2013-09-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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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성 자란만 해역에서 지난달 발생한 굴 폐사의 원인은 빈산소 수괴로 밝혀졌다.(본지 8월 21일자 2면 보도)
고성군은 “지난달 19일 남동해수산연구소에 굴 폐사에 따른 원인 분석을 의뢰, ‘폐사 형태는 굴 연승 하부에서부터 상부로 점차 진행돼 왔으며 수심 2~3m 이하의 빈산소가 폐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재난복구계획을 수립, 경남도에 곧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굴 폐사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 신고 이후 고성군은 피해 접수를 받았으며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현지 정밀조사를 했다. 지금까지 빈산소 수괴로 인한 굴 폐사는 어가 178곳 308㏊에 달하며 35억여 원의 피해가 접수됐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