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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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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1곳당 근로자 2.65명 부족"

중기중앙회, 2013 중소기업 인력 실태조사

  • 기사입력 : 2013-09-08 09: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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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제조업의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2천101개 중소기업의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인력부족률이 9.6%로 업체당 2.65명이 부족하다고 8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 인력부족률은 1∼5인 기업(26.2%), 6∼10인 기업(20.1%), 11∼50인 기업(11.1%) 등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심했다.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의 인력부족률이 3.0%인 것에 비해 생산직은 20.9%로 기업들은 생산직을 구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비료·질소화합물 제조업이 23.9%로 인력부족 현상이 가장 심했고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원료 재생업(23.7%), 신발·신발부품 제조업(23.1%)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들은 또 외국인을 고용하는 이유로 인력난(81.3%), 순응적인 업무태도(9.4%), 저렴한 임금(8.7%) 등을 꼽았다. 내국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금·복지수준 등 높은 눈높이(52.6%)', '장래성·작업환경 등으로 인한 잦은 이직(27.8%)', '잔업·휴일업무 거부(9.9%)' 등을 들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생산직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외국인력 신규도입쿼터를 확대하고 인력부족이 심각한 19개 업종을 외국인 고용허용인원 20% 상향업종으로 추가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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