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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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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밸리 준공식 내년 3월로 늦춰진다

입주업체·R&D센터 가동 고려
내년 4월까지 코라스 획득 주력

  • 기사입력 : 2013-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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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오전 거창군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허남용 시스템산업정책관과 거창승강기밸리 입주업체들과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거창군 제공/


    거창승강기밸리 종합준공식이 10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됐다.

    거창승강기R&D센터 구축사업 총괄책임자인 강인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팀장은 “6일 오전 군청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허남용 시스템산업정책관(국장)과 승강기밸리 입주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종합준공식을 모든 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로 연기하자는 의견이 많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승강기R&D센터 테스트타워 경관조명 설치작업이 오는 12월 초까지 마무리되는데다, 현재 약 60%인 입주업체 가동률도 내년 3월이면 80% 이상 되고, R&D센터에 설치될 장비도 그때까지 35종 모두 설치완료되는 만큼 승강기밸리 체제가 제대로 갖춰지는 내년 3월에 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강 팀장은 또 “한국형 승강기 표준모델 생산 및 판매, 승강기R&D센터의 제기능 수행을 위해선 국내 시험기관이나 교정·검사기관의 자격을 인증해주는 코라스(KOLAS, 한국인정기구)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내년 3~4월까지 획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허남용 정책관은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승강기산업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강기 산업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국회심의를 통과하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표준모델 시범(Pilot) 생산지원기반 구축 △수출전략품목 및 표준모델 개발 △초고속용 부품 및 상용화 기술개발 △중소기업 수출지원 마케팅 창구 개설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허 국장은 또 “거창승강기밸리는 국내 승강기산업의 중심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승강기 입주업체 대표들과 승강기 관련기관, 경남도 및 군 관계자들이 더욱 힘써서 국내 승강기산업을 발전시켜 달라”면서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거창승강기밸리가 성공하도록 국비 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정명 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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