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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번주는 7위 수성할까?

  • 기사입력 : 2013-09-10 0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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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위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주 10~11일 라이벌 롯데와 홈 2연전, 12~13일 한화와 홈 2연전을 벌이고 14~15일은 잠실에서 LG와 원정 2연전을 가진다.

    NC는 7위 KIA와 2경기 차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7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주춤한 상태다.

    다행히 이번 주 첫 경기는 만나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라이벌 롯데와 경기다. 롯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다면 NC의 분위기 쇄신도 기대해 볼만하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롯데도 NC와 2연전은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일전이다.

    NC는 찰리, 롯데는 유먼을 선발로 예고했다. 양 팀의 외국인 에이스끼리 맞대결이어서 초반 선취점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NC 선발 찰리는 올 시즌 9승 5패이고, 롯데전에 1승을 올리고 있다. 롯데 선발 유먼은 올 시즌 13승 3패로 다승 선두에 올라 있다. NC전에는 2승을 올렸다.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양 팀의 경기는 종료될 때까지 알 수 없을만큼 매경기 접전을 벌였다. 상대 전적도 NC가 5승 2무 6패로 비슷하다. NC에게 유리하다면 홈경기라는 것 정도다.

    NC가 올 시즌 확실하게 꼴찌 한화를 이겼다고 자부하려면 이번 2연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NC는 한화에 6승 7패로 약간 뒤져있다. 유독 한화와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4승 6패를 한 한화의 상승세가 껄끄럽다. 주포 김태균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매경기 쉽게 지지 않고 있다.

    NC는 지난달 13~14일 한화에 연승을 올리며 한화에 이기는 법을 알았다. 토종선발의 투입이 예상돼 초반 대량 실점만 없다면 7위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말 리그 1위 LG와 경기는 부담스럽다. 최근 LG전 3경기에서 3연패했다. 리그 1위를 향한 LG의 상승세가 확연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상대 전적에서도 NC는 LG에 5승 8패로 밀린다. NC 박정준이 LG 투수에게 홈런 2개를 뽑아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LG 킬러로 기대가 높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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