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의 경기에서 3회 말 NC 지석훈의 방망이가 부러지고 있다./NC 다이노스 제공/
롯데 | 0 0 0 0 0 2 0 0 0 | 2 |
NC | 0 0 0 0 0 0 0 0 0 | 0 |
승 송승준 세 김성배 패 에릭 홈 박종윤 6호(6회2점·롯데) |
◇ 중간순위 (11일 현재) |
순위 | 구단 | 승 | 패 | 무 | 승률 | 승차 | 연속 |
1 | LG | 65 | 46 | 0 | 0.586 | 0.0 | 1승 |
2 | 삼성 | 63 | 45 | 2 | 0.583 | 0.5 | 1승 |
3 | 두산 | 62 | 48 | 2 | 0.564 | 2.5 | 2패 |
4 | 넥센 | 61 | 49 | 2 | 0.555 | 3.5 | 1패 |
5 | SK | 55 | 51 | 2 | 0.519 | 7.5 | 1패 |
6 | 롯데 | 54 | 52 | 3 | 0.509 | 8.5 | 1승 |
7 | KIA | 47 | 60 | 2 | 0.439 | 16.0 | 1승 |
8 | NC | 46 | 63 | 4 | 0.422 | 18.0 | 1패 |
9 | 한화 | 34 | 73 | 1 | 0.318 | 29.0 | 2승 |
NC 다이노스가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NC 다이노스는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15차전에서 상대선발 송승준의 호투에 영봉패를 당하며 마산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NC는 46승 4무 63패(0.422)가 되면서 KIA와 2경기 차로 벌어져 또 다시 7위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양 팀 선발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하지만 6회 에릭의 실투성 투구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두타자 손아섭에 중전안타를 맞은 뒤 4번 타자 박종윤에 한복판으로 몰리는 실투성 투심패스트볼이 홈런으로 연결, 2점을 헌납했다.
NC는 7회 에릭이 내려가고 손정욱과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지만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NC는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도 롯데 선발 송승준에 8이닝 동안 2안타로 꽁꽁 묶이며 극심한 타격 침체를 보였다.
기회는 두 번 있었다.
6회 선두타자 권희동이 2루타로 이날 팀 첫 안타로 진루했고, 이어 지석훈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를 맞았지만 김태군이 삼진, 김종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7회에는 선두타자 이상호가 중전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나성범의 내야 뜬공으로 1사 1루가 됐다. 하지만 이호준 타석 때 이상호가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이호준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선발 에릭이 7이닝 동안 7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2점 홈런을 맞아 4승(3승 9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두산과 LG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KIA는 SK에 2-1로 승리하며 5연패에 탈출했고, 삼성은 넥센을 7-1로 이겼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