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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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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서울등축제 중단하라”

본회의서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 기사입력 : 2013-09-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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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가 서울등축제 중단에 한목소리를 냈다.

    도의회는 12일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심규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등축제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도의회는 “서울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는 이유로 서울등축제를 연례적으로 열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은 당초의 약속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후안무치의 태도이고, 성공한 진주지역 축제를 무참히 짓밟으려는 명백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고 맹비난했다.

    또 “각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특수성을 지닌 지역축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받아야 하는 문화예술이며, 특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더욱 발전시켜야 할 문화적 유산이다”면서 “서울시가 그동안 진주시에서 애써 키워온 고유한 축제를 빼앗아 가려는 것은 힘의 논리에 의해 진주시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국회의장,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안전행정부장관 등에게 보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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