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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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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로 경찰 다치게 한 밀양 주민 구속

  • 기사입력 : 2013-10-19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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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밀양경찰서는 18일 송전탑 공사장을 지키던 의무 경찰을 트랙터로 치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로 박모(57)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 15분께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89번 송전탑 공사현장 입구 도로에서 경찰 방호벽 사이로 트랙터를 몰고 통과하다가 오모(21) 의경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 의경은 송전탑 반대 주민의 도로 점거를 막으려고 다른 의경들과 함께 근무하던 중이었다.

    박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발로 차고 멱살을 잡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박씨는 송전탑 공사 방해의 의도가 전혀 없었고 이웃의 농사일을 도와주러 가던 중이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북 경주환경운동연합 이모(39) 사무국장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3일 오전 밀양시 단장면 송전탑 공사자재 야적장의 경계 울타리를 뜯어내고 들어가 자재 수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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