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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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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노조협의회 ‘경남은행 지역환원’ 공동성명

경남은행 본점 앞 농성장서 회합
“지방은행 소멸은 지역경제 파탄”

  • 기사입력 : 2013-1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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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은행·광주은행에 대한 민영화 본 입찰이 오는 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지방은행노조협의회 대표가 11일 경남은행 본점에서 회합, 지역환원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역경제와 지방은행 말살정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앞 노조 천막농성장에서 가진 이날 회합에는 경남은행지부 김병욱, 광주은행지부 이상채, 부산은행지부 김현준, 대구은행지부 김기만, 전북은행지부 두형진, 제주은행지부 이상철 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은행은 금융업무의 지역적 분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설립됐다”면서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방은행을 시중은행에 합병시켜 완전히 소멸시키는 행위는 대한민국의 지역금융과 지역경제를 파탄에 빠뜨려 민영화의 명분도 잃고 지역민들의 피 끓는 분노를 일으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경남·광주은행 지역환원 독자생존 민영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연대로 대정부 결사항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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