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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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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생 지역 알짜기업 취업 대폭 늘었다

◆ 경남도-24개 기업 지역 대학생 채용확대 협약 결산
9개 기업서 175명 채용… 작년보다 96명 더 늘어
KAI트랙학과 2014년 학생모집 경쟁률 5:1 ‘인기’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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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대학생이 도내 알짜 기업에 지난해보다 배 이상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경남도는 도내 기업과 협약체결 이후 9개 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27일 현재 도내 대학생 채용이 총 175명으로 2012년 79명 보다 96명이 더 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우주항공산업의 맞춤형 교육과정인 KAI트랙 4개 대학 관련 학과 2014년도 정·수시 모집 경쟁률 평균이 5.07:1로 지난해 4.57:1보다 0.5p 더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도는 올해 초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경남은행 등 2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이후 도내 대학생 채용실적을 신규채용이 있은 기업별로 살펴보면, 경남은행 7급 정규직(창구텔러)은 49명 모집에 30명으로 61.2% 채용했고, 중견행원은 45명 모집에 18명을 채용해 지난해 보다 13명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채용 인원 546명 중 22명을 채용해 지난해 9명 보다 13명 더 채용했고, 대우조선해양은 300명 중 19명을 채용해 지난해 12명 보다 7명 더 채용했다. 경남농협은 25명 중 15명으로 60%, S&T중공업은 73명 중 33명으로 45.2%, KAI는 32명 중 5명으로 지난해보다 2%p 상승하는 채용성과가 나타났다. 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4개 대기업에서 모두 59명을 채용했는데, 이는 지난 해 28명 보다 31명을 더 채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지난 2월 KAI와 협약을 체결해 매년 지역인재 40명을 선발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인 KAI트랙을 도내 경상·창원·경남·인제대 등 4개 대학에 설치했다.

    현재 KAI트랙은 지난 10월 경상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ㆍ기계공학, 창원대 전자공학, 경남대 기계공학, 인제대 정보통신학과 3학년생 40명을 선발해 교육 중에 있다.

    지난 24일 도내 대학들이 201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시접수를 마감했는데 이들 KAI트랙 학과 평균 경쟁률이 5.07:1로 지난해 4.57:1보다 0.5p, 213명이 상승해 인기가 높아졌다.

    경남도는 앞으로 중견·중소기업까지 협약체결을 확대하고, 중견 ‘KAI트랙’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내년에 협약 체결기업을 대상으로 ‘협약기업 맞춤형 트랙’을 새롭게 발굴해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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