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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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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철회, 도내 빠르면 주말쯤 정상화

  • 기사입력 : 2013-12-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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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최장 22일의 철도파업이 30일 전격 철회되고 31일 오전 11시까지 노조원 현장 복귀명령이 떨어졌지만 창원·진주~서울 간 KTX 등 경남지역 열차는 빨라도 이번 주말께 정상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30일자 1면 보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노조원들이 현장에 복귀한 후 업무를 정상화하는 데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31일 오전 복귀해도 빠르면 주말이나 내주 초에야 철도 운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서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은 719명으로 30일 오전 9시 현재 256명이 복귀했고 463명은 복귀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파업에 참여했다.

    30일 오후 6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며 “전체 조합원들은 31일 오전 11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말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오전 11시를 기해 노조원들이 속속 현장에 복귀하고 있지만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중 차량정비 파트 노조원과 기관사 노조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노조원마다 복귀 시일이 달라 열차가 완전히 정상운영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번 주말까지는 종전대로 열차 운행 수를 평시대비 73%로 줄인 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운행이 중단된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408번과 416번, 서울역 출발 마산행 KTX 403번과 411번, 진주역 출발 서울행 KTX 412번, 서울역 출발 진주행 KTX 407번 등 6편의 KTX는 계속 운행 중단된다. 또 10일부터 운행이 중지된 마산발 동대구행 3편, 동대구발 마산행 3편, 마산발 순천행 1편과 순천발 진영행 등 총 8편의 무궁화호도 당분간 운행이 중지된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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