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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 연패 탈출 열쇠는 ‘조직력’

KT와 격돌… 새해 홈 첫승 도전

  • 기사입력 : 2014-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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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가 홈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LG는 8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부산 KT와 맞붙는다.

    21승 10패로 3위에 내려앉은 LG는 KT를 잡고 두 경기 연속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는 한편, 새해 홈 팬들에게 첫 승도 안겨준다는 각오다.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LG가 우위에 있다.

    4연승을 질주하던 LG는 지난 4일 창원 홈에서 전자랜드에 63-68로 진데 이어 5일 오리온스전에서도 75-8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4쿼터의 해결사 문태종과 슈퍼루키 김종규가 두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하며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7할을 넘던 팀 승률도 6할대로 떨어졌다.

    새해 원주 동부를 격파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던 LG는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를 꺾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기회 잡았지만 오히려 일격을 당했다.

    기대했던 단독 선두의 꿈은 한순간에 3위로 바뀌었다. 때문에 이번 KT전과 함께 10일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는 LG가 선두로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KT전 승리의 열쇠는 LG 특유의 조직력이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달려 있다.

    LG는 외국인선수 크리스 매시와 데이본 제퍼슨, 김종규로 이어지는 높이의 농구와 함께 김시래, 양우섭, 조상열 등 가드진의 스피드, 그리고 문태종, 박래훈, 김영환 등 슈터들의 고감도 슛이 위력을 발휘할 경우, 전태풍이 버티는 KT를 무난히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전적도 2승 1패로 앞서 강하다는 자신감도 있다.

    김진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상대팀의 협력 수비에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외곽 찬스 타이밍도 잘 맞지 않았다”며 “이런 부분을 다시 점검하고 준비해 좋았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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