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환상 연기 일정은?

내달 말 ‘모스크바 그랑프리’ 시작
인천아시안게임 등 최대 13개 출전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곤봉 경기에서 환상연기를 펼치고 있는 손연재./연합뉴스/

  • 기사입력 : 2014-01-08 11:00:00
  •   




  • 8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손연재는 2월 28일 개막하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하는 계획서를 최근 협회에 제출했다. 12개 대회에는 그랑프리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선발전을 거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이 포함돼 있다. 손연재는 컨디션 난조 등 돌발 상황이 없다면 4월 열릴 코리안컵에도 나가기로 해 최대 13개 대회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거쳐 시즌 첫 월드컵인 3월 데브레첸 월드컵 등 올 시즌 열리는 대부분 국제대회에 잇달아 출전해 9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까지 실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연숙 리듬체조 강화위원장은 “국제대회에는 국가당 2명씩밖에 출전할 수 없어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출전 여부를 조율해봐야 한다”면서 “되도록 시합을 많이 뛸 수 있게 8개의 월드컵과 1~2개의 그랑프리에 모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은 손연재가 컨디션이 좋다고 하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모든 대회에 나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손연재가 금메달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리는 만큼 상황에 따라 나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선전하고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년 연속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시즌 후 러시아로 떠나 옐레나 리표르도바(러시아) 전담 코치와 새 프로그램을 짜는 데 매진했다.

    이 위원장은 “새 프로그램은 완성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자세히 듣지 못했다”며 “하지만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러시아 훈련센터가 연말에 휴관함에 따라 지난해 말 귀국한 손연재는 국내에서 재활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행해오다 10일 다시 러시아로 출국한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