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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도 종합감사 오늘 고성군부터 시작

17일까지 행정 전반 대상… 재정 건전성 확보·공정한 인사 중점

  • 기사입력 : 2014-01-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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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9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고성군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하는 ‘2014년 시·군 종합감사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도 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종합감사로 국·도정 시책사업,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 복지, 환경, 건축 등 행정전반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시·군 종합감사 계획 일정은 고성군에 이어 의령군 2월 5~13일, 남해군 2월 24일~3월 4일, 사천시 3월 17~28일, 함안군 4월 7~15일, 하동군 8월 25일~9월 2일, 진주시 9월 15~26일, 창녕군 10월 13~21일, 산청군 11월 3~11일로 잡혀있다.

    이번 종합감사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군정업무 전반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점검해 행정의 적법성을 유지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실태와 사업승인, 인·허가 적정성, 인사운영의 공정성, 환경·복지 등 군정 주요시책을 심층적으로 점검해 도민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감사관실에서는 “이번 종합감사의 특징은 도지사 공약사항과 주요 투자사업의 추진실태 점검, 공직비리와 연계된 공금횡령, 유용사례 집중감사, 구조적 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사무(인사, 회계, 인·허가 등)에 대한 감사, 사회복지·여성가족 분야와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재난위험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방재정시스템과 지방세·세외수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한 IT기반 감사, 공사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둔 생활밀착형 기술감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대형공사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공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이나 업무태만으로 도민에게 불이익과 불편을 초래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도는 감사기간 중 지역실정에 밝은 도 명예감사관 1명이 3일간 감사장에 상주하면서 사업현장 점검과 확인 등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 이선두 감사관은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공직비리와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민생분야 부당행위 등에 대해서는 제보를 통해서도 민원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며 “제보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철저한 비공개로 조치할 계획이므로 많은 도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리 제보는 직통전화(670-2866)나 고성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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