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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5개월] 도의원 출마예상자- 김해시

현역 의원 6명 중 5명 출마 ‘수성’ 관심

  • 기사입력 : 2014-01-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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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지역 도의원 6명 중 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성규 도의원을 제외한 5명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최학범·허좌영·공윤권·명희진·김성규·이천기 도의원 모두 의정활동을 무난하게 해왔으며 지역기반을 착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도전자들의 도전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1선거구(생림면, 상동면, 동상동, 부원동, 북부동)= 북부동은 신도시지역으로 외지에서 유입된 젊은 층이 많아 진보성향을, 다른 지역은 노인층이 많아 보수성향을 각각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최학범 현 도의원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국권 전 도의원이 2012년 총선에 출마하면서 사퇴해 같은 해 4·23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최 도의원의 아성에 박준호 민주당 김해을 사무국장과 전진숙 통합진보당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 허율 생림면번영회장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김국권 전 도의원도 거명되고 있다.

    ◆제2선거구(대동면,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 구도심으로 토박이가 많이 사는 등 보수 성향이 높은 곳으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허좌영 도의원이 도의회 의장에 도전하겠다며 3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 도의원이 불출마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새누리당이었던 서정민 인제대 경영대학원 자문교수가 최근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이기춘 활천동체육회장이 허 도의원과 공천 경선에 나서겠다며 가세했다.

    ◆제3선거구(진영읍, 진례면, 한림면, 주촌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데다 신도시지역 유입인구가 많아 진보성향이 뚜렷하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노사모 회원으로 ‘노풍’을 타고 당선된 공윤권 도의원이 그동안 착실히 입지를 다져왔다. 여기에 새누리당인 박병영 민주평통 김해시협의회장과 김종근 김해시건축사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문수 한국뉴스포츠협회 경남회장과 허경회 새누리당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제4선거구(부곡동, 삼문동, 대청동, 유하동)= 장유지역으로 젊은 층과 근로자가 많이 살아 진보성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6·4재보궐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당선된 명희진 도의원이 6년간 지역을 지키고 있다. 명 도의원 외에 출마의사를 표명한 후보는 새누리당 신상희 장유2동 주민자치위원회부위원장과 박배선 법무사, 이영철 장유주민자치협동조합준비위원장 정도다. 신 부위원장은 장유2동 주민자치위원회부위원장을 하며 주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동으로 전환된 장유지역 선거구 획정이 끝나면 시의원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제5선거구(내덕동, 무계동, 신문동, 관동동, 율하동, 장유동, 응달동, 수가동, 회현동, 칠산서부동)= 젊은 층이 많아 야권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김성규 도의원이 무투표 당선됐다.

    김 도의원이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돼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김 도의원이 새누리당의 시장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도의원 출마로 선회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있어 현재까지는 통합진보당 배병돌 시의원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 도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장선거 출마 준비를 해왔다며 새누리당 시장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도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제6선거구(내외동)= 보수-진보성향이 팽팽한 지역이다.

    통합진보당 이천기 도의원이 지역기반을 잘 다져왔지만 지난해 불거진 이석기 국회의원 내란음모사건이 현재진행형이어서 유권자들이 통합진보당 후보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할지가 주목된다.

    이 도의원은 이석기 의원 사건이 부담스럽지만 유권자들로부터 소속 당과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이상보 시의원, 윤원식 김해시자율방범연합회장, 서종길 전 시의원, 이규상 전 도의원 등 다수의 새누리당 후보들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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