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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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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 빛났다 LG, 연패 끊었다

KGC 잡고 3연패 탈출
신·구 조화로 새해 홈 첫승 신고

  • 기사입력 : 2014-01-13 11:00:00
  •   
  • 창원 LG 김종규가 지난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LG 제공/
     
    ◇ 중간순위   (12일 현재)
    순위팀  명승차
    1모 비 스24승9패-
    2S   K23승10패1.0
    3L   G22승11패2.0
    4K   T18승15패6.0
    5전자랜드18승16패6.5
    6오리온스14승19패10.0
    K  C  C14승19패10.0
    8삼  성14승20패10.5
    9인삼공사10승23패14.0
    10동  부9승24패15.0


    징검다리 수준의 잦은 경기는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가중시켰다. 최근 2경기에서 실점이 80점대로 늘어났다. 하지만 연패를 끊겠다는 LG 선수들의 의지는 생각보다 강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LG는 신인뿐 아니라 팀의 노장까지 투지를 불태웠다. 스피드면에서도 KGC를 압도했다.

    창원 LG가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선두 탈환의 의욕을 불태웠다.

    LG는 지난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10점 9리바운드)과 김종규(14점 5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를 80-60으로 제압했다.

    새해 홈 첫승을 신고한 LG는 22승 11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24승 9패)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7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데 이어 속공도 6개나 뽑아내며 20점차 대승을 이끌어냈다. 덩크도 8개나 꽂아넣었다.

    반면 KGC에게는 속공을 두 개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했다.

    빠른 발뿐 아니라 손도 받쳐줬다.

    LG는 김시래가 5개의 도움을 주는 등 총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상열과 김시래, 양우섭이 수비 면에서도 김태술과 김윤태, 이원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KGC의 팀 어시스트는 LG보다 10개 적은 8개에 불과했다.

    비록 3점슛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선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고, 제공권에 이어 속공에 주안점을 두면서 많은 점수를 뽑았다.

    김진 감독은 경기 후 “연패를 끊어야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1쿼터부터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며 “조상열이 상대팀 외곽슈터를 막아줬고, 시래도 태술이에게 밀리지 않고 경기 조율을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한 발 더 뛰어준 것이 승리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28득점 15리바운드)과 정영삼(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75-70으로 이겼고, 부산에서는 KT가 동부에 81-67로 승리했다. 또, 안양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종료 17초 전 터진 양희종의 역전 3점슛으로 SK를 83-79로 제압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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