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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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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2019년까지 모델 개발

■ 국토부, 생활밀착형 과제 선정
통풍·환기·열 전달률 등 테스트

  • 기사입력 : 2014-01-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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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층간소음이 없는 주택 모델이 빠르면 오는 2019년까지 개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이 같은 생활 밀착형 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아파트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2019년 초까지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을 만들어 층간소음 외에도 주택의 통풍·환기 능력, 열 전달률, 기밀성(氣密性) 등을 테스트할 방침이다.

    또 일명 ‘100년 주택’으로 불리는 장(長)수명 주택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이 주택은 기존 ‘벽식 구조’와 달리 철골 또는 철근콘크리트를 이용한 기둥과 보의 연속으로 이뤄진 ‘기둥식(라멘조)구조’로 건설되는 주택이다.

    이 밖에 국토부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지원 시스템 개발도 신규 R&D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설치에 급급했던 점자 블록 등의 시설이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의 이동에 도움이 되도록 보행 패턴 분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올해 R&D 투자에는 4117억 원이 배정됐다.

    미래 신산업으로 공간정보 산업, 차세대 ITS(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 항공산업 등에 664억 원이 투입된다.

    공간정보 산업 분야에서는 국토교통 전 분야의 빅 데이터 체계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면서 이를 ‘한국판 구글 어스’로 불리는 3차원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V-월드를 통해 민간에 개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상목 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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