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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유소년FC, 창단 4년만에 전국대회 첫 준우승

‘경주컵 축구페스티벌’서 쾌거

  • 기사입력 : 2014-0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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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유소년 축구팀이 2010년 창단 이후 4년 만에 전국대회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조유행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동군 제공/


    농촌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하동유소년 축구팀이 2010년 창단 이후 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동유소년FC(코치 최종필)는 지난 13~19일 전국 62개 클럽 100개팀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린 ‘경주컵 2014 동계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동유소년FC는 16개 팀이 겨루는 U-12그룹 예선리그에서 1승 2무로 8강에 올라 인천스포츠클럽을 4-1로 간단히 누른 뒤, 4강전에서 강팀 서울위너스코리아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17일 울산 유스코칭과 맞붙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전반에 1골을 선취했으나 후반에 동점골을 내주고, 이어 연장 후반에 다시 1골을 내줘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동지역 초등학교 2~6학년 40명으로 구성된 하동유소년FC는 2010년 창단 이후 매년 4~5차례 대회에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창녕군에서 열린 유소년클럽 페스티벌 등 지난해 두 차례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짧은 창단 기간에도 전국대회 준우승을 거둔 데는 최종필 코치의 열정과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하동군의 관심과 지원이 함께 이뤄낸 쾌거였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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