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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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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장추천위 개최·내달 현장 확인실사

경남은행 매각절차 속도낼 듯
5월 계약금 내고 6~7월 일정 완료

  • 기사입력 : 2014-0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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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S금융지주와 경남은행 노동조합이 21일 상생협약을 전격 체결함으로써 지역의 비판여론과는 무관하게 경남은행 민영화 절차가 일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당장 오늘(22일) 전임 박영빈 행장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새 경남은행장 선임을 위한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신망 있는 내부인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초 분리매각 절차 이행을 위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BS금융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후 BS금융지주는 5주간에 걸쳐 경남은행 인수가격 확정을 위한 현장 확인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생협약에 따라 실사에 협조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당초 노동조합의 의지와는 달리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사라졌다.

    BS금융은 실사를 통해 인수예정가로 제시한 1조2800억 원의 조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인수가격 조정폭은 제시한 가격의 5% 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BS금융지주는 3월 초순께 매매대금조정요청서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4월까지 예금보험공사의 이의 제출 절차와 매매대금 조정을 거쳐 최종 가격을 합의하게 된다.

    4월 말~5월 초에는 예금보험공사와 BS금융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납입하고 6~7월께 잔금을 납입함으로써 민영화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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