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23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 직원을 협박해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공갈)로 A(33) 씨 등 3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8월 1일과 11월 28일 고급 외제 승용차로 오토바이와 충돌한데 이어 바닷물에 침수시키는 등 2차례 고의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비롯해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 B(36) 씨, 수입 오토바이 대리점주 C(28) 씨 명의 등 모두 15대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분석, 전모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회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회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9일 (월)
- 경남신문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