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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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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 ‘껑충’

2010년 대비 11.5% 증가
가입품목도 3개서 9개로

  • 기사입력 : 2014-01-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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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민선 5기 들어 3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말 군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350농가에 420㏊로, 민선5기 첫해인 2010년말 314농가 207㏊에 비해 농가수가 11.5% 증가했고 면적은 102.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품목도 2010년엔 단감, 배, 포도 등 3품목의 과수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13년엔 파프리카, 토마토, 복숭아 등이 추가돼 총 9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늘어난 것은 군농업기술센터가 읍·면 마을회관 등을 찾아 농민들을 대상으로 연 3~4차례 지속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과 피해 발생시 보상사례 등을 교육해 농민이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재배품목도 증가한 데다 군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비율을 75%로 높여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도 가입실적 향상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 공학표 원예특작담당자는 “올해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1억9800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재해보험 가입 품목이 40개나 되는 만큼 많은 농민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bae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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