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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오래 입는 세탁·보관 요령은

  • 기사입력 : 2014-01-31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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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트나 패딩 같은 겨울옷은 세탁과 보관에 조금만 신경 쓰면 내년에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카디건, 스웨터, 풀오버 등 겨울에 자주 입는 니트 제품은 가급적 세탁하지 않아야 오래 입는다.

    니트는 물과 습기에 민감해 세탁과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핀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탈취제를 뿌려 서늘한 곳에 걸어 두어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손빨래할 때 울 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약 30℃ 물에 풀어 30∼40분 담가 부드럽게 눌러준다. 세탁 후 옷을 그대로 들어 올리거나 비틀면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옷을 누른 상태에서 물만 버리고 나서 수건에 말아 물기를 없앤다.

    바람이 부는 그늘에서 말리고, 다리미를 옷에 직접 대지 말고 스팀으로만 다리는 것이 좋다.

    보풀은 일회용 면도기나 눈썹 칼로 결을 따라 조심스럽게 제거하면 된다. 세탁한 니트는 옷 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을 넣어 보관해야 습기를 방지할 수 있다.

    오리, 거위 등 동물 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패딩을 세탁할 때 충전재가 뭉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에 쓰이는 솔벤트 성분이 털의 기름을 분해해 다운의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손빨래하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나 다운 전용세제를 이용해야 털의 풍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패딩도 약 30℃의 물에 30∼40분 담가 부드럽게 눌러주며 빤다. 벨크와 지퍼는 반드시 채워야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다. 말릴 때는 옷을 뒤집어 바닥에 뉘어서 말리면 된다.

    세탁한 패딩은 충전재가 뭉쳐있기 때문에 털이 골고루 퍼지도록 손으로 두드려야 한다.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쳐질 수 있으니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반으로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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