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가 ‘5겹 커튼’ 치고 난방비용 50% 아끼세요
산청군, 다겹보온커튼 설치 지원
- 기사입력 : 2014-0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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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시설원예 농가의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이용효율 증대를 위해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분흡수 방지를 위한 코팅 보온재를 포함한 5겹 이상의 보온재료를 사용한 다겹보온커튼을 시설하우스에 설치하는 것으로, 다겹보온커튼의 보온력이 높아 일반하우스에 비해 난방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겨울 농작물 재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액은 총 5억3580만 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다.
지원대상은 난방이 필요한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로 시설하우스 2000㎡ 이상 재배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는 해당지역 읍·면에 오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겹보온커튼 장치는 신재생 에너지 이용 기술을 농업시설에 적용하는 것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온실가스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