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이수영) 산악구조대는 지난 3일 함안군 칠원면 오곡리 야산서 실종된 임모(36·여) 씨를 인명구조견 ‘번개’(사진)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평소 우울증세를 앓고 있던 임 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실종돼 남편이 119로 신고했고 이에 산악구조대 박용윤 소방장과 인명구조견 번개(암컷·5살)가 출동해 오후 1시께 현장에 도착해 수색한 지 1시간여 만인 2시 5분께 자이아파트 부근 야산에서 임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임 씨는 탈진증세를 보여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창원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수영 서장은 “인명구조견 번개는 2011년 12월 1일 산악구조대에 배치돼 구조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 6월에는 국가공인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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