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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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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오늘도 ‘쇼타임’ 부탁해!

창원 LG, 홈서 전자랜드와 격돌

  • 기사입력 : 2014-02-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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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창원 LG 제퍼슨./연합뉴스/


    창원 LG가 복병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7일 전자랜드를 창원 홈으로 불러들이는 LG(28승 14패)는 현재 모비스와 SK에 밀려 3위로 처져 있어 1승이 아쉬운 입장이다.

    특히 전자랜드가 LG의 5연승 길목(지난해 12월 4일·1월 4일)을 두 차례나 가로 막은 적이 있기에 당시 당했던 좌절감을 되갚는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면서 상대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기세다.

    전자랜드를 발판 삼아 선두 추격을 노리는 LG의 선봉에는 데이본 제퍼슨이 선다.

    제퍼슨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4.6득점 6.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국내 최고의 용병에 걸맞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5일 KT전에서는 29점을 쓸어담으며 LG의 3연패 탈출도 견인했다.

    해결사 문태종도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단 6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팀이 쫓기거나 쫓아가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알토란 같은 점수를 올리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자랜드전에서는 무엇보다 박성진-정병국-정영삼 등 상대 가드진의 외곽을 얼마나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아울러 LG는 최근 부쩍 오픈 찬스에서도 림을 벗어나는 가드와 포워드들의 외곽슛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것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지난 KT전에서 이긴 후 총평에서 “상대 팀들의 제퍼슨에 대한 집중 수비 방법이 나오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말한 김진 감독의 당부처럼 국내 선수들이 전자랜드전에서 얼마만큼의 기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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