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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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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느는 수입차… 5년 전의 2배

90만4000대 등록, 전체 4.7%
지난해 판매량 19.6% 증가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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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 등록한 자동차 중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사이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 등록 차량 1940만864대 중 수입차는 90만4314대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생산지역은 유럽이 66.9%로 주를 이뤘고 일본(21.5%)과 미국(10.7%)이 뒤를 이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2008년 말을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총 등록대수(1248만3809대) 중 수입차는 35만7589대로 그 비중이 2.1%에 그쳤다.

    5년 만에 수입차 대수는 2.5배 이상, 전체 등록 차량에서 차지하는 수입차의 비중은 갑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해외 메이커들이 2000만~3000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들을 내세운 점이 지속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정부 통계 기준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한 15만6497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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