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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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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장,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시의원은 내달 2일부터 등록
군수·군의원은 3월 23일부터

  • 기사입력 : 2014-02-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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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도내 선거전이 확대된다.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지난 4일 도지사·교육감선거에 이어 21일부터 시장·도의원까지 가세하면서 공직자들의 줄사퇴는 물론 각 지역별 선거 이슈 선점 경쟁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기간 개시일(5월 22일) 전 90일이 되는 21일부터 시장과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선거사무원 선임을 할 수 있고,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을 위한 명함을 배부하고 어깨띠 또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전화 통화 방식으로 지지를 직접 호소할 수 있다. 전화기·컴퓨터 등을 이용한 문자메시지와 인터넷홈페이지, 게시판, 대화방 등에 글·동영상 게시 및 전자우편 전송이 가능하다. 자신의 사진, 성명, 전화번호, 학력, 경력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홍보물 1종을 선거구내 가구수 100분의 10 이내 수량으로 작성해 5월 19일(선거기간 개시일 전 3일)까지 우편으로 발송해도 된다. 단체장선거 예비후보자의 경우 공약집을 작성·판매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밀양·거제·양산 등 8곳 단체장을 비롯한 도의원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에 대거 몰려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과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하는 공직자들의 사퇴는 도내에서 이미 10명에 달하는 등 선거운동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다.

    출마 결심을 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경우는 2월 임시회에서부터 이미 신상발언을 통해 사실상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시작했다. 예비후보 등록 시 ‘도의원에서 도지사 출마’, ‘시의원에서 시장 출마’를 제외한 공직자들은 현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장·도의원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의 사퇴는 다음 주부터 내달 초 사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당초 같은 날에 이뤄졌던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법 개정에 따라 3월 2일부터 개시된다.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3월 23일부터이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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