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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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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위기

  • 기사입력 : 2014-02-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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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제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준결승

    ● 9단 창하오 ○ 9단 이창호


    백이 엉거주춤한 사이 흑은 121로부터 중앙을 계속 밀어붙이고 세를 쌓은 다음 우변에 절대 팻감을 여러 개 만들어 놓고서 초반부터 노리고 있던 좌변의 패를 결행했다. 백134를 흑135의 자리로 빠지면 패를 피해 흑 다섯 점을 잡을 수는 있지만 흑134로 선수로 넘어가서 그건 실리 손해가 너무 크다. 흑135에서 139로 두게 되니 백이 한 수 늘어진 패이긴 하지만 백은 마땅한 팻감이 없고 흑은 우변에 여러 개의 팻감이 있어서 이래서는 백도 만만찮은 국세가 됐다. 흑141로 수를 줄여 본격적인 패가 됐는데 흑143에는 백144로 우변을 확실히 살아둬야 하며 백으로서는 146이 그나마 끝내기를 겸한 유일한 팻감인데 흑에게는 149 등으로 팻감이 많아 백에게 위기가 닥쳐 왔다. 흑145→흑139백148→백142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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