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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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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부도로 공사 중단 방치된 대형 상가건물

■ 정 군 발견된 폐건물은

  • 기사입력 : 2014-02-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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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기 군이 숨진 채 발견된 폐건물은 지난 1995년 착공했지만 부도가 나면서 방치됐다 2년 전 새 주인을 만나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24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폐건물은 지하 4층 지상 9층으로 전체 4만4379㎡ 규모의 대형 상가건물로 지난 1991년 지주조합이 시행사이며 A주택이 시공을 맡아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1995년 착공한 뒤 골조 공사만 마친 채 1997년 부도로 공사를 못하고 한동안 방치돼 왔다.

    이 건물은 시공사 부도 이후인 1997년 11월 창원 소재 B건설에 수분양자 책임과 부채정리 조건으로 권리를 양도해 소유권이 넘어갔으며 이후 이 건설사는 이 땅에 대해 2002년 경매를 실시, 부산 거주 C 씨 등 4명에 낙찰됨으로써 건물과 땅의 소유가 분리됐다.

    이후 건물은 2009년 2월 경매를 통해 D사에 36억여 원에 낙찰된 뒤 잔금 완납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2012년 12월 토지소유자들이 건물을 경매로 낙찰받았으나 F 씨 등이 매매 등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난해 3월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이 건물 소유주들은 건물 신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상가시설을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변경하는 건축심의를 요청했으며 조건부로 통과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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