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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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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 동읍우회도로 11.4㎞ 27일 완전 개통

도계동~진영읍 11.4㎞
주민 민원으로 두 달간 연기
방음벽 4m로 높이기로 합의

  • 기사입력 : 2014-02-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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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 일원 방음벽 설치를 둘러싼 주민 반대로 개통이 연기됐던 창원~김해 동읍우회도로 11.4㎞가 오는 27일부터 차량 통행이 정상화된다. (2013년 12월 26일자 4면 보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부산국토청)은 민원이 해결돼 마무리공사가 끝나는 오는 27일께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서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를 연결하는 기존 국도 14호선을 확장한 11.4㎞ 도로를 전면 개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당초 지난해 12월 26일 전면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도로와 인접해 있는 동읍 용잠리 주민들이 마을을 통과하는 500m 구간에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 개통이 연기됐다.

    주민이 요구한 터널형 방음벽은 부산국토청 설치 기준에 맞지 않아 방음벽 높이를 2.5m에서 4m로 변경·설치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동읍 용잠리 덕천마을 주민 강영부(65) 씨는 “마을이 도로와 접해 있어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소음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방음벽 등 주민 요구가 마무리 공사까지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우회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상습 정체 구간인 동읍과 진영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창원과 진영을 오갈 수 있다”며 “운행 시간도 15분가량 단축되고 연간 300억 원가량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해당 도로 중 창원 의창구 동읍 덕산리에서 용잠리 1.6㎞ 구간은 지난해 5월 개통됐다.

    김언진 기자 hop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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