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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만 치아이] NC, 대만 전지훈련 연습구 무려 1000개

추가 구입 어려워 파울볼 등 회수

  • 기사입력 : 2014-0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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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선수들의 대만 전지훈련은 워밍업을 빼고 대부분 야구공으로 이뤄진다.

    투수 조는 피칭 훈련을, 야수 조는 T-배팅, 토스 배팅, 펑고, 번트 시프트, 포수 조는 번트 수비와 블로킹 등 모든 포지션에서 야구공을 이용한 훈련이 진행된다.

    이 모든 훈련에 사용되는 공은 연습구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직접 가져간 연습구는 얼마나 될까?

    구단에서 밝힌 개수는 무려 1000개다. 구장 곳곳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대만 프로팀이나 자체 청백전을 할 경우에는 실전 경기에 최대한 익숙해지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인구를 사용한다.

    대부분 한 경기에서 120개 정도의 공인구가 소모되지만, 해외 지역이다보니 추가로 공인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관중석으로 공이 떨어지면 NC 직원들이 직접 수거하러 다니고 있다.

    다행히(?) 대만 프로팀과의 경기에서는 절반 수준인 60여 개를 쓰고 있다.

    코칭스태프 한 관계자는 “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각자 수비를 할 때 공인구를 따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존심을 건 경기다 보니 예민한 부분도 있고, 실밥 등 규격이 달라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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